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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치즈 뿌리기 너무 재밌어요" 임실치즈축제 가을 나들이객 '북적'

관리자 | 2022.10.11 09:36 | 조회 381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는 8일 전북지역 축제장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제8회 임실N치즈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넓은 축제장은 알록달록한 국화 1000만 송이가 풍성한 자태를 뽐냈다.

관광객들은 축제장을 가득 채운 꽃 사이사이를 거닐며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아장아장 걷는 손자의 모습과 국화를 함께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져있었다. 등산복 차림의 중년 단체 관광객들은 국화를 배경으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단체 기념 사진을 찍었다.

테마파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바람의 언덕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구절초가 만개했다. 연인들은 다정하게 손깍지를 끼고 꽃밭 사이로 산책을 즐겼다. 아이들은 언덕을 따라 설치된 대형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다. 오랜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 만큼 치즈를 테마로 한 76개의 흥겨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오전 메인무대에선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국가대표 쌀피자 밀키트 쿠킹클래스'가 열렸다. 야무지게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사 모자까지 쓴 어린이 참가자들은 이재훈 셰프와 함께 직접 피자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심민 임실군수도 어린이 요리사들과 함께 임실 치즈를 피자 위에 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인형극과 퍼레이드, 필봉농악공연, 35사단 군악대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임실치즈와 요거트, 소시지 등 특산품을 할인 판매하는 부스 인근은 물품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동창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흥수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다"며 "축제다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집에 갈 때 치즈도 사가려고한다"고 말했다.

피자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정윤서양은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치즈 뿌리는 게 재밌었다"며 "피자를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을 것 같고,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개막한 임실N치즈축제는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셔틀버스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치즈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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